삼성전자 "초대형 OLED TV, LG 넘었다…中 AI TV 견제"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3.13 14:35
수정2024.03.13 17:19
[용석우 삼성전자 사장이 '언박스 & 디스커버 2024' 행사에서 'AI TV 시대'를 선언하며 2024년 TV 전략을 소개했다. (삼성전자 제공=연합뉴스)]
삼성전자가 OLED TV에서 LG전자를 빠르게 따라 잡고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중국 TV 업체들의 AI 기술의 추격 속도에 맞서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했습니다.
용석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장 사장은 오늘(13일) 서울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열린 신제품 론칭 행사에서 "(삼성전자가) OLED TV 사업을 시작한지 2년차가 돼 가는데 점유율이 23% 정도 된다"며 "77인치 이상 초대형 (OLED TV) 시장에서는 이미 경쟁사 점유율을 넘어섰다"고 자부했습니다.
그러면서 용 사장은 "OLED TV의 경우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 부품을 같이 쓰고 있는 게 맞다"며 "OLED 패널 기술보다는 당사(삼성전자) TV 플랫폼 기술을 통해 저희만의 화질과 음질을 완성하는 데 더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기술적 차별점을 강조했습니다.
중국 AI TV 기술에 대해서 경계심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용 사장은 "'AI TV' 제품 자체만 보면 굉장한 수준에 와 있다는 사실을 현지(CES2024)에서 확인했다"며 "TV, 모바일 중국어 구동 AI 제품은 어느 정도 수준에 올라 있다. 그런 부분을 TV에 적용하면 어떤 부분에서 시너지가 날지 연구, 탐구하고 (중국과의) 격차를 좀 더 벌릴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늘 2024년형 TV 신제품을 대거 발표했습니다. 이전 세대 제품 대비 8배 많은 512개의 뉴럴 네트워크가 들어 있고 신경망처리장치(NPU) 속도도 2배 향상된 QLED 8K부터 LG디스플레이 패널을 활용한 OLED TV 등입니다.
용석우 사장은 “올해 TV 출하량 자체가 줄어든 것은 맞지만 프리미엄 시장은 커지고 있다”며 “QLED·OLED TV 등 프리미엄과 초대형 TV 시장을 공략한다"며 올해 예정돼 있는 파리 올림픽 등 스포츠 이벤트 등을 기대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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