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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억원 돌파…추가 상승 여력은?

SBS Biz 김종윤
입력2024.03.12 11:20
수정2024.03.12 13:02

[앵커]

최근 금융시장에서 더 큰 주목을 받고 있는 건 가상자산, 그 중에서도 비트코인입니다.

거침없는 상승세 속에 결국 1억원을 넘긴 상태인데, 추가 상승 여력 알아보겠습니다.

김종윤 기자, 현재 시세부터 짚어보죠.

[기자]

비트코인 가격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어제 사상 처음 1억원을 돌파했는데요.

오늘(12일) 오전 11시20분 기준 비트코인 1개당 1억 155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해외 가상자산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도 비트코인은 오늘 오전 11시 20분 기준 24시간 전보다 5.7% 오른 7만2천3백달러선에에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기념비적인 가격을 달성한 만큼 차익실현 매물도 적잖게 나올 텐데, 이후 가격 향방에 대한 시각은 어떤가요?

[기자]

오늘 비트코인 급등에는 영국 금융감독청이 가상화폐 상장지수증권(ETN) 승인 가능성이 있다는 소식이 한몫 했습니다.

코인셰어스 보고서를 보면 올초부터 103억달러, 13조 5천억 원이 가상자산 쪽으로 유입됐고, 자산운용사 블랙록 및 피델리티 현물 비트코인 ETF 상품 쪽으로 쏠렸습니다.

수급을 바탕으로 월가 대표 강세론자인 톰 리 펀드스트랫 공동창업자는 "비트코인이 연말까지 1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하지만 비트코인 급등에 일부 투자자는 조정에 대비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마이크 노보그라츠 갤럭시디지털 CEO는 "비트코인 조정이 발생하면 5만달러 중반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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