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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가면 어묵·두부 1000원…물가잡기 나선 유통업계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3.12 10:54
수정2024.03.12 13:03

[GS더프레시, 두부·콩나물·어묵 1천원 판매 (GS더프레시 제공=연합뉴스)]

최근 과일값에서 시작된 물가 오름세가 가팔라지면서 대형마트·슈퍼마켓부터 이커머스, 편의점까지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중심으로 '장바구니 물가 잡기'를 위한 할인행사에 나섰습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슈퍼마켓 GS더프레시는 매달 일주일 동안 초저가 PB(자체상표) 브랜드인 리얼프라이스 상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리얼프라이스 위크'를 진행한다고 오늘(12일) 밝혔습니다.

이달 13∼19일 첫 번째 리얼프라이스 위크 행사에서는 리얼프라이스 콩두부(300g)와 무농약국산콩나물(130g), 부산어묵(120g) 등 3가지 신선식품을 각각 1천원에 판매합니다.

참기름과 참치액, 소면과 중면, 미용티슈 등 29종의 리얼프라이스 상품도 최저가 수준으로 준비했습니다.

GS더프레시는 외식 물가 안정을 위해 이달 15일과 16일 옛날 통닭 두 마리 구매 시 마리당 5천900원에 선보이며 두부와 냉동 피자, 아이스크림, 김, 죽, 장류, 섬유유연제 등을 1+1에 판매하는 '하나 더 증정' 행사를 병행합니다.

롯데마트는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일주일간 전국 매장에서 '갈비대전' 행사를 열어 LA 갈비와 찜갈비, 꽃갈비살 등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롯데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매일 갈비 시세를 확인하고 가장 저렴한 시점에 150t을 사전 매입해 판매가를 낮췄습니다.

쿠팡은 이날부터 17일까지 일주일간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로켓프레시를 통해 '시즌 과일 찬스' 행사를 합니다.

쿠팡은 이번 행사를 위해 딸기 120t, 오렌지 180t, 참외 150t 등 모두 450t을 매입했습니다.

쿠폰 적용 가격을 보면 한판 딸기(대과·500g)는 6천990원, 퓨어스펙 고당도 오렌지(3kg) 1만5천900원, 성주 당도 선별 참외(1.2kg) 9천800원 등입니다.

쿠팡 관계자는 "이번에 선보인 가격은 이달 첫째 주 대비 약 30%까지 할인된 수준"이라고 전했습니다.

위메프도 고공행진 중인 과일 물가를 낮추기 위해 '물가안정 프로젝트' 특별전을 열어 장바구니 부담 경감에 나섭니다.

오는 13일부터 20일까지 1차 행사를, 21일부터 24일까지 2차 행사를 각각 펼칩니다. 즉시 할인에 상품별 최대 20% 할인 쿠폰을 제공합니다.

의성 설향 딸기 1kg 내외를 8천원대의 압도적인 가격에 팔고 제주 천혜향과 팬시 레몬, 태국 골드망고 등을 단독 특가로 준비했습니다.

티몬은 이달 31일까지 농협과 손잡고 '티몬 X NH농협카드 상생 페스티벌' 기획전을 통해 삼겹살은 물론 오렌지, 홍게 등 100여종의 신선식품을 초저가에 판매합니다.

냉장 삼겹살 구이용(500g) 2팩을 평균소매 가격 대비 26% 저렴한 1만6천원대에 선보이고, 티프레쉬 블랙라벨 오렌지와 대저토마토, 구룡포 일반 홍게 등을 특가로 소개합니다.

편의점 이마트24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달 말까지 계란과 치약, 샴푸, 햇반 등 34종의 상품을 원플러스원(1+1) 또는 특가에 선보이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달 말까지 정찬 도시락과 함께 농심 컵라면을 구매하면 300원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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