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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대 교수협 "정부 해결 안나서면 18일 사직"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3.11 20:28
수정2024.03.11 21:10

[의료진이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 들어서고 있다. 서울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긴급총회를 열고 의대 증원 신청과 전공의 사직 등에 대한 대책을 논의할 계획이다. (사진=연합뉴스)]

서울대 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정부가 전공의 집단사직 사태와 관련해 정부가 합리적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으면 사직서를 제출하겠다고 오늘(11일) 밝혔습니다.

비대위는 이날 서울대 연건캠퍼스, 분당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을 온라인으로 연결해 총회를 연 뒤 "정부가 사태 해결에 진정성 있는 합리적인 방안 도출에 나서지 않을 경우 다음 주 월요일인 18일을 기점으로 사직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방재승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사직서 제출은 개별적인 것"이라면서도 "(교수) 전원이 사직서 제출에 합의해 줬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비대위 총회에는 총 430명의 교수협의회 소속 교수들이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대병원과 분당·보라매병원 교수진은 1,700~1,800명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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