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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데이터·바이오 첨단기지로…케이블카도 추가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11 17:49
수정2024.03.11 18:33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강원 춘천시에 국내 첫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만들고 데이터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특별자치도를 디지털·바이오 첨단산업 기지로 재편하고 산악관광도 활성화하기로 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강원도를 새로운 첨단산업 기지로 키울 구상을 내놨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강원의 주력 산업을 디지털, 바이오 기반의 첨단 산업으로 재편할 것입니다.] 

우선 춘천시 동면 일대에 81만 6000㎡ 규모의 국내 첫 강원 수열에너지 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소양강댐의 차가운 심층수를 활용해 데이터센터의 냉방과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의 난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총 3600억 원을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이 사업은 춘천이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한 투자선도지구에 선정되면서 출발한 것으로, 지난 2020년 7월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 오는 2027년까지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입니다. 

물 에너지 산업 시설도 조성해 향후 30년 간 7300여 명의 고품질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춘천 기업혁신파크' 선도사업도 추진하고 인공지능(AI) 헬스케어 글로벌 혁신 특구를 동해안 지역엔 수소 클러스터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금년 하반기에 예정된 예타를 통과하게 되면 2,600억 원을 투입해서 산업 단지를 신속하게 조성할 계획입니다. 동해와 삼척은 미래 수소에너지의 거점으로 확 바뀔 것입니다.] 

이밖에 설악산 케이블 카 추가 설치 등 산림자원이 관광산업을 더 활성화시킬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풀겠다고 밝혔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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