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농협중앙회장 공식 취임…'비전 2030' 선포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3.11 17:04
수정2024.03.11 18:36
[11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열린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 취임식'에서 강호동 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자료=농협중앙회)]
강호동 제25대 농협중앙회장이 공식 취임식 자리에서 '비전 2030'을 발표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오늘(11일)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이 서울 중구 농협 본관에서 취임하며 '변화와 혁신을 통한 새로운 대한민국 농협'을 선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임식에는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홍문표 국회의원, 김윤철 합천군수 등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들과 전국 농·축협 조합장 8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강호동 회장은 "농업인의 권익을 적극 대변하고 농·축협이 중심에 서는 든든한 농협을 만들기 위해 전심전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의 농업·농촌의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와 혁신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자료=농협중앙회]
우선 농·축협 위상을 높이고 사업을 활성화하는 데 중앙회 역량을 집중하고, 생산·유통 혁신으로 미래농산업 선도하고 농업소득을 향상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어 금융부문 혁신과 디지털 경쟁력 증진으로 농·축협 성장을 지원하며 미래경영, 조직문화 혁신을 통한 새로운 농협을 구현할 계획입니다.
또 도농교류를 확대하는 등 농촌경제 활성화 등도 주문했습니다.
강호동 회장은 "모두에게 행복과 안심을 선사하고, 대한민국을 성장시키는 희망농업, 젊음과 지혜로 다시 살아나고 쉼과 즐거움으로 찾아오는 행복농촌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나아가자"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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