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모르던 日닛케이지수, 2.2% 급락마감…엔화 강세 전망 찬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11 16:55
수정2024.03.11 16:59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27일 급락하면서 다시 버블경제 때의 최고치 밑으로 떨어졌다. (도쿄 교도=연합뉴스)]
일본 증시의 대표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가 11일 급락하면서 다시 버블경제 때의 최고치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닛케이지수는 전날보다 2.2% 하락한 38,820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장 중 한때 하락률이 3.0%에 달해 올해 들어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지수는 거품 경기 때의 최고치 밑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최근 엔화 강세로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가 후퇴하면서 증시 낙관론에 찬물을 끼얹었다"고 분석했습니다. 한동안 1달러당 150엔에 육박하던 엔화는 이날 도쿄 외환시장에서 장중 146엔대에 거래되는 등 최근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엔화가 강세로 돌아선 배경으로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 중단 가능성이 꼽힙니다. 일본 경제계에서는 일본은행이 오는 18∼19일 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 중단 등 금융완화 정책 수정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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