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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차 간호사까지 수술실 PA로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11 15:48
수정2024.03.11 16:37

['PA 간호사 제도화' 이동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공의 이탈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일선 병원에서 숙련도가 낮은 1년 차 미만 간호사를 대거 수술실 진료보조(PA) 간호사로 배치하자 보건의료노조가 우려를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병원은 이들이 수술실에서 근무하던 일반 간호사라며 이를 반박했습니다. 

 11일 보건의료노조 전남대병원지부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통폐합 등을 통해 진료과 간호사 62명을 한꺼번에 PA 간호사로 신규 발령 내 확대된 간호사 업무를 수행하게 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신규 PA 간호사 62명 중 11명은 근무 경력이 1년 미만인 신입 간호사들로 숙련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상황에서 수술실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노조는 "일반간호사가 하루아침에 PA 간호사 업무를 수행하기에 어려움이 있는데, 숙련도가 낮은 간호 인력까지 PA 간호사로 발령 냈다"며 병원에 우려를 전달했습니다. 

 병원은 이에 대해 "1년 미만 간호사 11명은 수술실에서 근무해오던 일반 간호사들"이라며 "업무를 더 잘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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