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보험 가입자, 또 20·40대 줄고 50·60대 늘었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4.03.11 12:02
수정2024.03.11 14:09
[고용노동부 제공=연합뉴스]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가 다시 둔화했습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영향으로 20대 가입자는 줄고, 50대 이상 가입자는 크게 늘었습니다.
오늘(1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월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천522만7천 명으로 지난해 2월 대비 31만2천 명 증가했습니다.
전년 대비 가입자 증가 폭은 지난해 6월 이후 6개월 연속 줄어들다 지난 1월 34만1천 명으로 반등했으나, 한 달 만에 다시 줄었습니다. 늘어난 31만2천 명 중 31%인 9만7천 명은 외국인, 21만5천 명은 내국인입니다.
20대와 40대에선 가입자가 계속 줄어들고 있습니다.
인구 감소 속에 29세 이하 가입자는 18개월 연속 감소했고 40대도 건설업과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4개월째 가입자 규모가 줄었습니다.
반면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60세 이상과 50대 가입자는 전년 대비 각각 20만6천 명, 12만4천 명 비교적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30대도 5만6천 명 증가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과 서비스업 가입자가 각각 7만4천 명, 23만5천 명 늘었습니다. 반면에 건설경기 부진 속에 건설업 가입자 수는 7개월 연속 감소했습니다.
다만 제조업의 경우 고용허가제 외국인의 89.5%가 제조업에 집중돼 있기 때문에 외국인 가입자를 뺀 내국인 가입자는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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