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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만명 몰리겠네"…삼성 공채에 취준생 '두근'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3.11 07:11
수정2024.03.11 10:07


삼성그룹이 올해 상반기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채에 나선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등 19개사 입니다. 

지원자는 오늘부터 오는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 커리어스'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되고, 지원서 접수 후에는 4월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 5월 면접 등 순으로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은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병행합니다.

삼성은 국내 주요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연구개발(R&D)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입사원 공채 외에도 국내 경력직, 우수 외국인 유학생 채용을 병행하고 있습니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처음으로 공채를 도입했습니다. 이어 1993년에 최초로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하고, 1995년에는 입사 지원 자격에서 학력을 제외하는 등 열린 채용 문화를 이끌어왔습니다. 

특히 청년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자는 이재용 회장의 뜻에 따라 그동안 채용 규모를 확대해왔습니다.

삼성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3년간 4만명 이상을 채용했으며,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8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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