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국민연금, '확 올리고 많이 받기' vs. '조금 올리고 그대로 받기'
SBS Biz
입력2024.03.11 06:44
수정2024.03.11 07:12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가성비 제왕' 중국 전기차 BYD, 글로벌 톱10 첫 진입
한국경제신문 기사입니다.
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가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세계 시장에서 302만 대를 팔아 BMW그룹를 제쳤습니다.
연말이 지나면 작년 기준 8위인 혼다와 7위인 포드자리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 판매가 급증한 이유로는 전기차로의 전환 가속화 △저렴한 가격 △높아진 품질 및 디자인 △거대한 내수시장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 등이 꼽힙니다.
업계는 BYD가 중국차 중 처음 '월드 카 어워즈(WCA)’의 ‘2024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도 중국차의 품질과 디자인 실력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 '많이 더내고 많이 더받기'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기'…국민연금 개혁 2개案 압축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공론화 대상으로 압축한 연금개혁안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많이 더 내고 많이 더 받기’ 혹은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기’.
1안은 보험료율을 4%포인트 올린 13%, 소득대체율 50%로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안이고, 2안은 보험료율을 3%포인트 올리는 대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입니다.
1안을 택할 경우 기금 고갈 시점이 2062년으로 7년 미뤄지고, 2안을 택할 경우 2063년으로 8년 미뤄집니다.
연금특위는 다음 달 토론에서 단일안을 도출한 뒤, 5월 29일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전문가 사이에선 두 개의 안의 연금개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소액주주 배당 더 주고 자사주 소각 역대 최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주 본격 개막하는 기업 주총을 앞두고 주주환원 요구를 수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강조하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행동주의 펀드 등 주주연대의 요구가 거세진 영향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보증권, 교촌F&B, 한양증권, 한국알콜, 파세코 등 20여 곳이 소액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는 '차등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소액주주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자사주 소각도 급물살을 탔습니다.
올해 상장사 21곳이 지난해보다 8.4배 늘어난 3조 3148억 원 규모의 자사주소각 계획을 내놨습니다.
◇ 쿠팡, 택배업 확장 가속페달…오픈마켓도 '로켓' 태운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쿠팡이 경쟁사 오픈마켓 물량 배송에도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쿠팡은 최근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들을 대상으로 '택배 위탁 서비스'를 시범 실시 중입니다.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의 물량까지 모두 배송하면, 직매입 로켓배송,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로켓그로스까지 플랫폼 내 물량 100%를 자체 소화하는 셈입니다.
쿠팡이 플랫폼 내 모든 물량에 대한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면 경쟁사 오픈마켓 물량 배송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택배업계 1위인 씨제이(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가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
◇ 카카오에 뿔난 골프장 업주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카카오 골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VX가 4월부터 골프장을 상대로 예약 수수료를 받겠다고 통보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카오 골프 예약 서비스 앱은 출시 4년여 만에 회원이 172만 명까지 늘고 제휴 골프장 수 349개, 중계 거래액 9000억 원 등을 달성하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VX가 적자가 쌓이고 있다며 골프장에 앞으로 일정 규모 수수료를 받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무료라는 이점 때문에 수많은 골프장들이 카카오 골프 예약 건을 우선 처리했던 터라 반발이 거센데요.
골프장 업계는 "수수료 부과는 결국 전체 골프장 이용 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 부담을 늘린다”고 주장했습니다.
◇ "앞으로 맥도날드 감자 못 먹나요"…해상교역이 위태롭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지정학 갈등과 자연재해 등으로 주요 해상 교역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애 따르먼 맥도날드가 아이다호산(産) 감자를 전 세계에 조리해 판매할 수 있는 건 해상 안전을 바탕으로 무역을 벌여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이 대전제가 무너지면서 바다는 오히려 리스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지난 2월 기준 중국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해상 운임은 지난해 11월보다 256% 상승했습니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후 중국 인근 해역도 곳곳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요.
해적의 준동과 극심한 가뭄도 국제 무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양 위기로 국가가 군을 동원해 보호해야만 안전한 무역이 이뤄진 2차대전 이전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가성비 제왕' 중국 전기차 BYD, 글로벌 톱10 첫 진입
한국경제신문 기사입니다.
중국 자동차 회사 비야디(BYD)가 처음으로 글로벌 ‘톱10’에 들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BYD는 세계 시장에서 302만 대를 팔아 BMW그룹를 제쳤습니다.
연말이 지나면 작년 기준 8위인 혼다와 7위인 포드자리도 위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BYD 판매가 급증한 이유로는 전기차로의 전환 가속화 △저렴한 가격 △높아진 품질 및 디자인 △거대한 내수시장 △공격적인 해외 진출 전략 등이 꼽힙니다.
업계는 BYD가 중국차 중 처음 '월드 카 어워즈(WCA)’의 ‘2024년 올해의 차’ 최종 후보에 오른 것도 중국차의 품질과 디자인 실력을 공인받았다는 의미라며 주목하고 있습니다.
◇ '많이 더내고 많이 더받기'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기'…국민연금 개혁 2개案 압축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가 공론화 대상으로 압축한 연금개혁안을 분석, 보도했습니다.
‘많이 더 내고 많이 더 받기’ 혹은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기’.
1안은 보험료율을 4%포인트 올린 13%, 소득대체율 50%로 더 많이 내고 더 많이 받는 안이고, 2안은 보험료율을 3%포인트 올리는 대신 소득대체율은 40%로 유지하는, 조금 더 내고 그대로 받는 안입니다.
1안을 택할 경우 기금 고갈 시점이 2062년으로 7년 미뤄지고, 2안을 택할 경우 2063년으로 8년 미뤄집니다.
연금특위는 다음 달 토론에서 단일안을 도출한 뒤, 5월 29일 21대 국회가 문을 닫기 전 연금개혁 법안을 통과시키는 걸 목표로 삼고 있는데 전문가 사이에선 두 개의 안의 연금개혁 효과가 크지 않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 소액주주 배당 더 주고 자사주 소각 역대 최대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이번 주 본격 개막하는 기업 주총을 앞두고 주주환원 요구를 수용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를 강조하며 기업들을 압박하고, 행동주의 펀드 등 주주연대의 요구가 거세진 영향으로 배당과 자사주 소각이 늘어날 전망입니다.
교보증권, 교촌F&B, 한양증권, 한국알콜, 파세코 등 20여 곳이 소액주주에게 더 많이 배당하는 '차등 배당'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소액주주들이 강력하게 요구한 자사주 소각도 급물살을 탔습니다.
올해 상장사 21곳이 지난해보다 8.4배 늘어난 3조 3148억 원 규모의 자사주소각 계획을 내놨습니다.
◇ 쿠팡, 택배업 확장 가속페달…오픈마켓도 '로켓' 태운다
한겨레 기사입니다.
쿠팡이 경쟁사 오픈마켓 물량 배송에도 나설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쿠팡은 최근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들을 대상으로 '택배 위탁 서비스'를 시범 실시 중입니다.
쿠팡이 마켓플레이스 입점 셀러의 물량까지 모두 배송하면, 직매입 로켓배송, 로켓프레시(신선식품), 로켓그로스까지 플랫폼 내 물량 100%를 자체 소화하는 셈입니다.
쿠팡이 플랫폼 내 모든 물량에 대한 자체 배송 시스템을 구축하면 경쟁사 오픈마켓 물량 배송에도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에 택배업계 1위인 씨제이(CJ)대한통운 등 택배업계가 긴장하는 모양새입니다.
◇ 카카오에 뿔난 골프장 업주들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카카오 골프 예약 서비스를 운영하는 카카오VX가 4월부터 골프장을 상대로 예약 수수료를 받겠다고 통보해 갈등이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카카오 골프 예약 서비스 앱은 출시 4년여 만에 회원이 172만 명까지 늘고 제휴 골프장 수 349개, 중계 거래액 9000억 원 등을 달성하는 등 급성장했습니다.
그런데 카카오VX가 적자가 쌓이고 있다며 골프장에 앞으로 일정 규모 수수료를 받겠다고 통보했습니다.
그동안 무료라는 이점 때문에 수많은 골프장들이 카카오 골프 예약 건을 우선 처리했던 터라 반발이 거센데요.
골프장 업계는 "수수료 부과는 결국 전체 골프장 이용 요금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들 부담을 늘린다”고 주장했습니다.
◇ "앞으로 맥도날드 감자 못 먹나요"…해상교역이 위태롭다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지정학 갈등과 자연재해 등으로 주요 해상 교역로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애 따르먼 맥도날드가 아이다호산(産) 감자를 전 세계에 조리해 판매할 수 있는 건 해상 안전을 바탕으로 무역을 벌여 비용을 절감했기 때문인데
최근 이 대전제가 무너지면서 바다는 오히려 리스크가 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예멘 후티 반군의 선박 공격으로 지난 2월 기준 중국 상하이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해상 운임은 지난해 11월보다 256% 상승했습니다.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독립 성향의 민진당 라이칭더 후보가 당선된 후 중국 인근 해역도 곳곳에서 갈등이 고조되고 있고요.
해적의 준동과 극심한 가뭄도 국제 무역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양 위기로 국가가 군을 동원해 보호해야만 안전한 무역이 이뤄진 2차대전 이전 시절로 회귀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지금까지 조간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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