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7만 달러도 터치…늘어난 '큰 손'에 추가 상승 기대감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11 03:31
수정2024.03.11 07:52
[비트코인 (로이터=연합뉴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사상 처음 7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큰 손'도 늘어나고 있다고 가상자산 전문 매체 텔레그래프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블록체인 시장조사 기관 룩인투비트코인에 따르면 지난 8일 '고래'라고 일컬어지는 비트코인을 1천개 이상 보유한 '큰 손'들의 고유주소는 2천104개로 집계됐습니다.
1월과 비교하면 100개 이상 늘었는데, 4만 달러 선에 거래됐던 당시와 비교해 가격이 50% 이상 상승했는데도, 이들 고래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팔고있지 않다는 것입니다.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가를 기록하고 있는데도 큰 손들이 비트코인을 팔지 않는 다는 것은 가격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를 시사한다고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큰 손의 숫자가 가장 많았던 시기는 2021년 2월로 2천489개에 달했다. 당시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4만6천달러대에서 거래됐습니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인 마이크로스트래티지는 지난달에만 3천개의 비트코인을 사들이는 등 모두 19만여개를 보유한 가장 큰 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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