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퀄컴,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 솔루션 개발 협력
SBS Biz 오정인
입력2024.03.10 09:45
수정2024.03.10 09:46
[LG에너지솔루션과 퀄컴이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은 퀄컴과 협력해 첨단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두 회사는 LG에너지솔루션의 BMS 진단 소프트웨어와 퀄컴의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의 특정 기능을 결합해 고도화된 첨단 BMS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여러 차량에 두루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 기능을 한데 모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통합 플랫폼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에 탑재된 인공지능(AI)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솔루션을 지원하는 BMS 진단 솔루션 개발을 추진합니다. 이 BMS 진단 솔루션은 저사양 하드웨어로 구동된 기존 BMS 소프트웨어와 달리 고성능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 플랫폼의 시스템온칩(SoC) 컴퓨팅 성능을 활용합니다. 이를 통해 연산 능력을 80배 이상 향상시켜 더욱 정교한 배터리 알고리즘을 실시간으로 실행하고, 첨단 BMS 기능도 서버와 통신 없이 구현할 수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퀄컴과의 협력으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 등 고객사에 한층 정교하고 고도화된 배터리 진단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혁성 LG에너지솔루션 사업개발총괄 상무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안전하고 건강한 배터리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퀄컴과의 협력을 통해 고객에게 압도적이고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박지성 퀄컴 CDMA 테크날러지 코리아 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자동차의 에너지 활용·관리 방식을 혁신해 최적의 성능과 효율성, 안전성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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