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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9, 영국에서 '2024 올해의 차' 선정

SBS Biz 신성우
입력2024.03.09 23:43
수정2024.03.10 10:24


기아는 현지시각 8일 EV9이 '2024 영국 올해의 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올해의 차는 매해 '탑기어(TopGear)', '카(Car)', '오토카(Autocar)', '왓카(What Car)', '오토트레이더(Auto Trader)' 등 영국에서 활동하는 자동차 전문 기자를 중심으로 한 심사위원단 30명이 12개월 이내 출시된 차량들을 대상으로 심사와 투표를 진행해 선정됩니다.

EV9은 이번 어워드 1차 심사를 통해 대형 크로스오버 부문 최고의 차로 선정되었으며 각 부문별 최고의 자동차에 오른 현대차 아이오닉5(패밀리카 부문), 르노 클리오(소형차 부문), 볼보 EX30(소형 크로스오버), 피스커 오션(중형 크로스오버 부문), BMW i5(경영진차 부문), 혼다 시빅 타입 R(고성능차 부문) 등의 차들을 제치고 최종적으로 영국 올해의 차에 선정됐습니다.

영국 올해의 차 어워드 공동 회장 존 칼렌은 "EV9은 1회 충전 주행거리가 길어 전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장 큰 불안요소를 낮췄을 뿐만 아니라 공간 활용도가 좋아 프리미엄 SUV 운전자들도 유인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기아 관계자는 "EV9이 올해 1월 영국 시장에 진출하자마자 영국 올해의 차를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스럽다"며, "EV9이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영국에서 전동화 패러다임을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EV9은 '2024 여성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하며 전 세계 여성들이 뽑은 최고의 차에도 선정됐습니다. 여성 세계 올해의 차는 52개국 여성 자동차 기자로만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안전성, 편의성, 기술력, 가성비 등을 평가해 최고의 모델을 선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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