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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6선 도전 간다…'15% 페널티' 안고도 본선행 티켓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3.09 16:40
수정2024.03.09 17:27

[국민의힘 정영환 공천관리위원장이 9일 여의도 당사에서 제19차 공관위 회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부산 사하을 지역구 조경태 의원이 경선 승리를 거둬 제22대 총선에서 6선에 도전합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오늘(9일) 오후 부산 사하을 2인 경선에서 조 의원이 정호윤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실 행정관을 이겼다고 밝혔습니다.

'동일 지역구 3선 이상 도전에 따른 경선 득표율 15% 감산' 페널티를 안고도 조 의원이 정 전 행정관을 꺾고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습니다.

이로써 부산 사하을에선 5선 중진 현역 의원과 정치 신인이 대결하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의 사하을 후보는 4차산업 전문가로서 영입 인재 2호인 이재성 전 엔씨소프트 전무가 단수 추천돼 본선을 준비 중입니다.
 
이로써 국민의힘은 제22대 총선 부산 지역구 18곳 중 16곳 후보를 확정했습니다.
 
부산 내 지역구에서 가장 많은 예비후보가 몰렸던 서·동 선거구에서는 곽규택 변호사와 김영삼 전 대통령 손자인 김인규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행정관, 이영풍 전 KBS 기자가 3인 경선을 치르게 됩니다.

이 경선은 내일(10일)부터 모레(11일)까지 일반 유권자 조사(전화 면접) 50%와 당원 선거인단 조사(자동응답시스템) 50%로 진행됩니다.
 
선거구 재획정으로 새로 생긴 북을 선거구에서는 박성훈 전 해양수산부 차관, 손상용 전 부산시의회 부의장, 이수원 전 국회의장 비서실장, 제오수 전 북·강서을 예비후보, 이혜영 변호사 등이 공천을 받으려 경쟁하고 있습니다.

북을은 부산 낙동강 벨트 6석 중 한 곳으로, 부산 북·강서갑과 북·강서을이 북갑과 북을, 강서구 등 3개 선거구로 분구됨에 따라 새로 생기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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