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양파값도 오르나?…날씨 널뛰기 탓 '양파 노균병' 확산 우려
SBS Biz 오수영
입력2024.03.09 10:41
수정2024.03.10 09:16
[노균병에 걸린 양파 (농촌진흥청 제공=연합뉴스)]
최근 들어 잦은 비와 평년보다 높은 기온 탓에 '양파 노균병' 확산 예방이 당부됐습니다.
농촌진흥청은 올 겨울 전남 무안군 등 양파 주 산지에서 노균병 감염 사례까 속속 보고되고 있다며 꼼꼼한 방제를 부탁한다고 오늘(9일) 밝혔습니다.
노균병이란 곰팡이병의 한 종류로, 감염 초기 잎이 옅은 노란색을 띠다가 이내 잎 전체로 흰색 실 모양의 균사와 곰팡이가 번집니다.
이후 잎마름병으로 발전하면 잎이 꺾이거나 잎에 자줏빛 반점이 생기고 표면에 검은 포자 덩어리가 나타나게 됩니다.
노균병이나 잎마름병에 걸린 양파는 웃자라거나 연약해져서 시들거나, 심하면 썩을 수도 있습니다.
노균병 확산을 막으려면 병 발생 초기 약제로 1회 방제하고, 이후 일주일 간격으로 모두 3회 방제해야 합니다.
농진청 관계자는 "현재 조생종 양파에서 노균병이 관찰되고 있다"며 "올해는 평년보다 평균기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병 예방을 위해 농가의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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