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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와 각 세우는 바이든 "부자증세, 법인세율 인상"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8 13:16
수정2024.03.08 17:27

[미 의회서 국정연설 하는 바이든 대통령 (워싱턴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부자 증세'로 4천조원의 재정적자를 줄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7일 미 의회 상하원 합동회의에서 행한 연례 국정연설에서 "이제 내 목표는 대기업과 매우 부유한 사람들이 최종적으로 정당한 몫을 지불하도록 함으로써 연방 적자를 3조 달러(3천985조 원) 더 줄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15%인 법인세 최저세율을 21%로 인상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자유와 민주주의가 세계에서 공격받고 있다"고 지적한 뒤 "미국은 우크라이나에서 "도망치지 않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지원 방침을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 전임자(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는 푸틴에게 '하고 싶은 대로 하라'고 했다" 면서 "나는 푸틴에게 머리를 조아리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대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에 의회에서 막혀있다고 지적한 뒤 "의회에 말한다. 우리는 푸틴에 대항해야 한다"며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 처리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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