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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주가조작 꼼짝마!…금감원, '게임 체인저' 2.5억 어치 더 산다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3.08 11:19
수정2024.03.08 14:11

[앵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이 불공정거래 수사력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점점 더 진화하고 있는 주가조작에 대응하기 위해 '게임체인저'라고 할 수 있는 첨단장비와 인력을 대거 보강합니다. 

김동필 기자, 금감원 특사경이 첨단 장비 확충에 나섰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금감원 특사경이 디지털포렌식 인프라를 대거 보강하기로 했는데요. 

2억 5천여만 원을 투입해서 5월 내로 새 장비를 들일 계획입니다. 

분석용 장비 4대와 현장 장비 6대 등 장비만 10대에 달하고요. 

모바일과 PC, 빅데이터 포렌식 소프트웨어 등 각종 소프트웨어 13개도 함께 들입니다. 

특사경은 2019년 7월 출범했는데요. 

최근 주가조작과 같은 금융범죄가 대부분 전산이나 모바일 등으로 이뤄지는 상황인데도 디지털포렌식 장비가 부족해 그동안 수사에 어려움을 겪어 왔습니다. 

[앵커] 

수사력이 대폭 강화되겠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장비뿐만 아니라 인원도 보강합니다. 

앞서 금감원은 디지털포렌식반을 신설하면서 특사경 인원도 20명 증원했는데요. 

이번 장비 도입으로 수사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카카오톡이나 SNS, 운영이 끝난 앱 등에서 데이터를 추출하고 분석하는 기능은 물론, 암호해독과 이메일대화 추적까지 가능해집니다. 

또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범주화나 클라우드, 모바일, 드론 등에서 데이터를 추출할 수도 있어 수사가 한층 더 빨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금감원은 이를 바탕으로 불법 공매도나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사건을 신속하게 수사한다는 방침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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