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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업무 확대…응급실 의사 추가보상도

SBS Biz 정광윤
입력2024.03.08 05:45
수정2024.03.08 09:28

오늘(8일) 아침 주요 국내 이슈도 짚어보겠습니다. 오늘부터 간호사의 약물투여, 처방, 진단서 작성 등이 제한적으로 허용됩니다. 병원에 남은 의사들에 대한 추가 보상 재원도 마련됐는데요. 정광윤 기자, 이미 전공의 빈자리를 간호사들이 많이 메꾸는 상황이죠?
이와 관련한 정부 지침이 오늘부터 시행되는데요.

간호사들이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이나 약물 투여를 할 수 있다고 명시했습니다.

숙련도와 자격에 따라 위임된 검사·약물처방도 가능해졌습니다.

진료기록이나 진단서 등 초안도 작성할 수 있는데요.

또 월 1800억대 건강보험 재정을 투입해 중환자실과 응급실 전문의에 대한 추가 보상 등에 쓰기로 했습니다.

과일값 폭등으로 난리인데, 언제 잡히는 겁니까?
농림축산식품부는 "사과와 배는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넉 달 이상 높은 가격이 이어질거라는 얘기인데요.

지난해 사과 생산량이 1년 전보다 30% 적은 상황에서 저장량만 계속 줄고 있습니다.

중도매가 기준 사과와 배값은 1년 전보다 각각 120% 넘게 뛰었는데요.

정부는 각종 비용을 지원해 사과값을 10% 이상 낮추겠다고 밝혔습니다.

여기에 배추와 무 등 일부 채소도 올 봄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정부 비축분을 방출해 가격 안정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금융권 이야기로 가보죠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이 늘었다면서요?
지난해 보이스피싱 피해액은 2천억원에 육박해, 1년 전보다 35%가량 급증했습니다.
 

1인당 평균 1700만원을 뜯겼는데요.

전체 피해자 수는 1만1천여명으로 10% 정도 줄었지만 1억 이상 피해는 무려 70% 늘었습니다.

대출빙자와 가족·지인 사칭, 정부·기관 사칭이 각각 3분의1씩 차지했는데요.

금융감독원은 "고액피해자는 주로 정부·기관 사칭에 당했다"며 "1인당 피해액이 2억3천만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대 사회초년생들이 이런 사칭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30~40대는 대출 관련 피싱에 약했습니다.

다만 전체 피해자의 4분의 3은 50대 이상이 차지했습니다.

한편, 지난해 피해자가 돌려받은 금액은 652억원으로, 전체 피해액 3분의1 수준이었습니다.

정광윤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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