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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이재용, 수원 찾아 집사로봇 볼리·TV 신제품 점검

SBS Biz 이민후
입력2024.03.07 18:42
수정2024.03.07 18:50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오늘(7일)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삼성전자 수원에 위치한 TV 사업장을 찾아 신제품 라인업을 살펴보고 제품 경쟁력 등을 점검했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오늘 오후 수원 디지털시티를 찾아 영상디스플레이(VD) 사업부 경영진과 함께 글로벌 TV 시장 현황과 사업 전략을 보고받았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삼성전자가 올해 'CES 2024'에서 공개한 노란 공 모양의 인공지능(AI) 반려로봇 '볼리' 시연도 이뤄졌습니다.

이 회장은 볼리 시연 후 "갤럭시 웨어러블 제품과 연계하는 방안을 고민해 달라"며 "(볼리에) 독거노인을 위한 기능이 들어갔으면 좋겠다"고도 말했습니다.

동시에 이 회장은 CES 2024에서 선보인 '3세대 인공지능(AI) 8K 프로세서'를 탑재한 네오 QLED 8K와 투명 마이크로 LED 등도 확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네오 QLED 8K를 비롯해 'OLED 글레어 프리' 기술을 적용한 OLED TV, 98형 네오 QLED·UHD 신제품 등을 출시하는데 이 회장은 TV 신제품 라인업을 살펴보며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 리모컨 디자인 등에 대해 질문하며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제품에 적용된 다양한 AI 기술과 디자인 전략 등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앞서 이 회장은 작년 2월에도 OLED TV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TV 사업장을 찾아 가격과 경쟁사 대비 경쟁력, TV 전반의 소프트웨어(SW)와 사용성(UI) 개선 현황 등을 살펴본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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