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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경고, 한국 은행시스템 등급전망 '부정적', 18개월내 수익성 약화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16:34
수정2024.03.07 17:32

무디스는 7일 한국의 은행 시스템에 대한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내렸습니다. 
   
무디스는 보고서에서 "향후 12∼18개월 내 은행의 영업 환경과 자산 건전성, 수익성의 약화를 예상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구체적으로 무디스는 2024∼2025년 한국의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2%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대환 대출 플랫폼과 인터넷 은행의 점유율 확대 등으로 대출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고금리와 민간 소비 위축에 따른 대출 연체율 상승, 순이자마진(NIM) 축소에 따른 수익성 약화도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은행에 대한 사회적 책임 요구로 운영 비용이 상승할 것이라고 무디스는 예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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