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GTX-B 개통되면 인천 송도∼여의도 23분, 서울역 29분"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07 14:50
수정2024.03.07 14:59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착공기념식에서 기념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7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노선 착공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기념사에서 "GTX-B 노선이 개통되면 송도에서 여의도까지 23분, 서울역까지 29분 만에 도착하는 등 서울 도심까지 30분대로 연결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GTX-B는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역까지 14개 역을 거쳐 총 82.8㎞를 운행합니다.
이 노선을 향후 경기 가평, 강원 춘천까지 연장하겠다고 윤 대통령은 약속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GTX 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돼 투자 기회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며 "GTX가 인천의 교통은 물론 산업, 생활, 문화적 지형을 혁명적으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러면서 "반드시 약속을 지키는 '행동하는 정부'로서 GTX-B가 개통되는 날까지 건설 과정을 꼼꼼하게 챙기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인천공항∼강원도 원주로 이어지는 GTX-D 노선, 인천 청라∼경기 구리·남양주로 연결되는 GTX-E 노선도 착공 기반을 임기 내에 확실히 마련해 인천을 출발점으로 하는 초고속 광역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기념식에는 인천·부천·서울·남양주·가평·춘천 주민을 비롯해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유정복 인천시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5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대통령실은 "GTX-B는 201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됐지만, 10년 넘게 첫 삽조차 뜨지 못했던 사업"이라며 "윤 대통령이 작년 1월 GTX-B 사업의 본격 추진을 선언한 이후 정부가 60회 이상 집행전략회의를 열고, 설계와 협상을 동시에 진행하는 패스트트랙 방식을 도입한 끝에 오늘 착공식을 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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