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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개인정보 중국으로 가나?…정부, 中알리 등 조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14:49
수정2024.03.07 21:16

[지난해 3월 9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케이팝 스퀘어에 오픈한 '알리익스프레스 팝업스토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레이 장 알리익스프레스 한국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정부가 중국 알리익스프레스 등 주요 해외 직구(직접구매) 업체를 대상으로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조사에 나섰습니다. 

 7일 개인정보보위원회는 지난달부터 이용 규모가 큰 주요 해외 직구업체의 개인정보 수집·처리에 대한 조사를 실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나온 지적 등을 계기로 한 것이라고 개인정보위는 설명했습니다. 
   
 지난해 개인정보위 국정감사에선 알리익스프레스 등 중국의 대형쇼핑 사이트를 접속할 경우, 국내 이용자의 개인정보가 중국에 넘어갈 우려가 크다는 지적이 나온 바 있습니다.  
   
 개인정보위는 개인정보 처리 방침을 비롯해 정보의 국외 이전 절차, 안전 조치 의무 이행 여부 등 점검하는 한편 위반사항이 확인된다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조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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