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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이 나의 미래…노인 절반 '빈곤', 가처분소득 연 804만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14:09
수정2024.03.07 21:16

우리나라 노인 중 절반 가까이가 '빈곤' 노인으로 나타났습니다. 빈곤 노인 중엔 여성과 수도권 거주자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보건복지부의 사회보장 행정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기준 중위소득의 50% 이하'에 해당하는 빈곤 노인은 빈곤 노인이 전체 노인 인구에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45.6%로 나타났습니다.

또 비(非)빈곤 노인의 연 가처분소득이 1천797만원인데 비해 빈곤 노인의 연 가처분소득은 804만원으로 나타났습니다. 가처분소득은 소비·저축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소득으로 개인소득에서 세금 등을 제하고 연금 등 이전소득을 보탠 것입니다. 

성별 분포(가처분소득 기준)는 여성 60.3%, 남성 39.7%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 거주자가 39.6%로 제일 많았습니다. 이어 경상권 거주자가 전체의 30.5%, 전라권 거주자가 13.4%였습니다. 연령별로 가처분소득을 기준으로 초기 노인인 60∼69세의 빈곤율이 35.0%로 가장 낮았고 나이대에 따라 점점 높아져 80세 이상에서는 56.5%가 빈곤 노인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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