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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밸류업 자문단 출범…5월 가이드라인 공개 예정

SBS Biz 김동필
입력2024.03.07 10:33
수정2024.03.07 13:14


오는 6월 마련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 가이드라인의 세부내용에 대한 자문 역할을 수행할 '기업 밸류업 자문단'이 오늘(7일) 출범했습니다.

한국거래소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을 구성하고, 'Kick-off'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학계와 투자자, 유관기관 등 12명으로 구성된 기업 밸류업 자문단은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학 교수가 위원장을 맡았습니다. 

자문단은 매월 1~2차례 정기 회의를 개최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세부 추진 과정에서 자문 역할을 수행합니다.

상반기엔 자문단 의견을 수렴하고, 반영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계획입니다.

하반기에는 상장사의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를 모니터링해 밸류업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한편, 우수기업 선정 기준을 마련하고, '코리아 밸류업 지수' 및 상장지수펀드 개발 과정에도 의견을 낼 예정입니다.

위원장으로 추대된 조명현 교수는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의 지속적인 개선으로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에 기여하겠다"라면서 "자문위원들도 적극적으로 의견을 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은보 거래소 이사장은 "'현장에 답이 있다'는 판단으로 자문단을 구성했다"라면서 "중·장기적인 긴 호흡으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이 차질없이 추진돼 우리 자본시장의 실질적인 변화가 나타날 수 있도록 해달라"라고 당부했습니다.

한편 거래소는 오는 5월 2차 공동세미나를 개최해 가이드라인을 공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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