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3총사 잘 나가네…하이브리드 타고 판매 상위 휩쓸어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09:53
수정2024.03.07 09:59
[사진=기아 제공]
기아의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가 지난달 국내 자동차 판매 상위 4개 중 3개를 휩쓸며 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7일 국내 완성차 업계의 국내 판매 실적을 종합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베스트셀링 1∼4위는 기아 쏘렌토(8천671대), 기아 카니발(7천989대), 현대차 싼타페(7천413대), 기아 스포티지(6천991대)가 차지했습니다. 지난 1월에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쏘렌토(9천284대), 싼타페(8천16대), 카니발(7천49대), 스포티지(5천934대)의 순이었습니다.
RV가 2개월 연속 판매 상위 1∼4위를 휩쓴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RV 신차 등록 대수는 2021년 83만9천541대, 2022년 86만7천633대, 2023년 94만6천741대로 매년 늘고 있습니다. 전체 등록 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6.2%, 60.0%, 62.8%로 커지고 있습니다.
기아의 RV 3총사가 약진하는데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꼽힙니다.
올해 1∼2월 쏘렌토와 싼타페, 카니발 전체 판매 중 하이브리드 모델이 차지하는 비중은 50∼70%에 달합니다. 이에 따라 기아의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의 판매 강세는 당분간 더 이이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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