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남녀 임금격차 들여다 봤더니…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08:06
수정2024.03.07 09:12
[임금 격차(PG). (사진=연합뉴스)]
서울시 투자·출연기관에서 일하는 여성 근로자가 남성 근로자보다 임금을 최대 35% 더 적게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7일 서울시가 성평등 기본조례에 따라 홈페이지에 공시한 본청과 서울시립대, 26개 투자출연기관과 19개 민간 위탁기관의 2022년 성별 임금격차 자료에 따르면 이같이 조사됐습니다.
26개 시 투자출연기관 가운데 성별 임금격차가 가장 큰 곳은 서울교통공사로 34.84%였습니다. 남성 임금이 100만원이면 여성 임금은 65만원이라는 의미입니다. 서울교통공사는 남성의 재직기간(25.0년)이 여성(6.9년)에 비해 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투자출연기관 중 서울물재생시설공단(34.32%)·서울연구원(34.10%)·TBS(34.09%) 등이 서울교통공사의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시가 지원·육성하는 고등교육기관인 서울시립대의 경우 성별 임금격차가 51.78%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큰 격차입니다. 이는 고임금을 받는 전임 교원 중 여성 교수 비율이 13%에 불과하고 여성의 평균 근속기간(97개월)이 남성(160개월)보다 짧기 때문으로 분석됐습니다.
서울시 본청의 성별 임금 격차는 12.18%였습니다. 이는 OECD 평균 12.1%와 유사한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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