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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탄 집값, GTX 탔나?…22억 등 신고가 잇따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7 07:50
수정2024.03.07 10:00

[동탄역 롯데캐슬 조감도. (사진=롯데캐슬 홈페이지)]

 화성 동탄에서 GTX(수도권광역급행철도)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신고가 사례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부동산 업계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19일 화성 오산동에 위치한 주상복합 ‘동탄역 롯데캐슬(2021년 준공)’ 전용 102.71㎡ 34층 주택이 22억원에 매매됐습니다. 해당 단지 25층 동일 면적의 직전 거래가는 지난해 9월 21억원이었습니다. 부동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5개월 만에 매매가가 1억원 오른 것입니다. 동탄역 롯데캐슬은 동탄역과 인접해 대장 아파트로 꼽히는 단지입니다. 

 화성시 송동 동탄린스트라우스더레이크 전용 116㎡(공급 45평) 32층도 21억원, 신고가를 찍었습니다. 동일면적 31층의 거래는 지난해 7월 15억원이었습니다. 

 이같은 일부 상승 거래는 GTX-A노선 개통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고금리 장기화와 부동산 침체로 일시적으로 일부 단지에서 급상승 거래가 나타났을 뿐 동탄 전반으로 상승이 확산되기에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GTX-A노선의 수서~동탄 구간은 오는 30일 개통하는데 동탄에서 20분이면 서울 강남구 수서까지 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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