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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만명 증가' 美 민간고용, 예상치 못미쳐…증가폭은 확대

SBS Biz 최나리
입력2024.03.07 05:45
수정2024.03.07 06:41

[앵커] 

미국의 지난달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습니다. 

다만 1월보다 증가폭이 확대된 것으로 고용시장은 여전히 견조한 상황입니다. 

최나리 기자, 미국 지난달 민간고용이 예상보다는 적게 늘어났네요? 

[기자] 

고용정보업체 ADP에 따르면 2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4만 명 증가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 약 15만 명에는 못 미쳤지만 11만 명 늘어났던 지난 1월보다는 증가폭이 확대됐습니다. 

2월 임금은 1년 전보다 5.1% 올랐는데 2021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넬라 리차드슨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용 증가세는 여전히 견고하다"며 "임금 상승률이 낮아졌지만 인플레이션을 여전히 웃돌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앵커] 

올해 1월 구인건수는 얼마로 집계됐나요? 

[기자] 

미 노동부에 따르면 1월 구인 건수는 890만 건으로 전달과 같았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시장 전망치에도 비슷한 수준입니다. 

미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명을 정점으로 전반적으로 줄어들고 있습니다. 

SBS Biz 최나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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