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호 이동하면 최대 50만원…철새 고객 잡기 바빠진다
SBS Biz 배진솔
입력2024.03.06 11:20
수정2024.03.06 14:19
[앵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번호를 이동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통신 3사 입장에서는 타사 고객을 뺏는 '번호 이동'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단통법 폐지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먼저 시행령 개정부터 나선 거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 통신사 이동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줄 수 있도록 '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고시 제정을 행정예고했습니다.
번호 이동으로 기존 통신사 약정을 해지할 때 내야 하는 위약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한 건데요.
이통사는 50만 원 이내에서는 위약금, 심 카드 발급 비용 등을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이달 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네요.
[기자]
통신 3사 입장에서는 위약금 대납을 통한 타사 가입자 유치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날 순 있어도 돈을 쓴 만큼 '철새 고객'을 일정 기간 '집토끼'로 잡을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았고 KT와 LG유플러스가 2위, 3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2,3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통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이르면 이달 중순부터 번호를 이동하면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될 전망입니다.
통신 3사 입장에서는 타사 고객을 뺏는 '번호 이동'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배진솔 기자, 단통법 폐지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먼저 시행령 개정부터 나선 거죠?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 통신사 이동지원금을 최대 50만 원까지 줄 수 있도록 '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고시 제정을 행정예고했습니다.
번호 이동으로 기존 통신사 약정을 해지할 때 내야 하는 위약금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세부 기준을 마련한 건데요.
이통사는 50만 원 이내에서는 위약금, 심 카드 발급 비용 등을 전환지원금으로 지급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일까지 의견 수렴을 거쳐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이달 내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통신사 간 가입자 유치 경쟁이 더 치열해지겠네요.
[기자]
통신 3사 입장에서는 위약금 대납을 통한 타사 가입자 유치 마케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은 마케팅비 지출이 늘어날 순 있어도 돈을 쓴 만큼 '철새 고객'을 일정 기간 '집토끼'로 잡을 수 있는 효과적 수단이기도 합니다.
지난해 휴대전화 가입자 수는 SK텔레콤이 가장 많았고 KT와 LG유플러스가 2위, 3위를 다투고 있습니다.
2,3위간 경쟁이 치열해지면 이통시장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SBS Biz 배진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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