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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110억원 대출 사고…4년 넘게 몰랐다

SBS Biz 오서영
입력2024.03.06 11:20
수정2024.03.06 13:35

[앵커] 

지방 한 농협은행에서 100억 원이 넘는 대출 관련 금융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은행이 자체 검사에서 적발한 건데, 금융당국도 검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오서영 기자, 어떤 일이 벌어진 건가요? 

[기자] 

지방의 한 농협은행에서 대출 관련 업무상 배임이 발생했습니다. 



어제(5일) 농협은행 공시에 따르면 배임사고 금액은 약 109억 4천700만 원인데요. 

은행 자체감사에서 적발되면서 손실 예상 금액은 추산 중입니다. 

사고 규모가 크다 보니 금융감독원도 최근 검사에 착수해 현재 들여다보고 있는데요. 

농협은행은 우선 행위자를 형사 고발해서 현재 경찰도 수사 중입니다. 

이후 농협은행은 인사위원회를 거쳐 징계할 예정입니다. 

[앵커] 

배임이라고 하면 일단 돈을 직접 빼돌린 횡령은 아닌 건데 어떤 상황인가요? 

[기자] 

대출과 같은 여신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 직원과 관련된 사고로 파악됩니다. 

해당 금융사고가 발생한 기간은 지난 2019년 3월 25일부터 지난해 11월 10일까지 4년이 넘습니다. 

부실 대출로 잘못 내준 경우라면 지난 4년간 이자 상환 등이 되고 있어서 사고가 드러나지 않았을 가능성도 나오는데요. 

농협 내부 감사는 마쳤으며, 금감원 검사와 경찰 조사 결과 구체적 사고 발생 경위가 확인된 이후의 조치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입니다. 

약 110억 원의 사고금액에서 이후 해당 직원으로부터 회수하는 일정 금액을 제외한 규모가 은행의 최종 손실금액으로 확정될 전망입니다. 

SBS Biz 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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