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차기 사장 후보 3명 압축…내부 승진 vs. 외부 영입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06 09:33
수정2024.03.06 09:47
용퇴를 결정한 정영채 대표에 이어 NH투자증권을 이끌 차기 대표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습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전날 이사회 내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소집하고 차기 사장 후보 3명이 담긴 숏리스트를 확정했습니다.
숏리스트에는 윤병운 NH투자증권 부사장, 유찬형 전 농협중앙회 부회장, 사재훈 전 삼성증권 부사장 등이 이름을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부 출신 후보인 윤병운 부사장은 현재 NH투자증권의 기업금융(IB) 사업을 사실상 총괄하는 인물로, 지난 20여 년간 정 대표와 함께 NH투자증권의 IB 황금기를 이끌었습니다.
유찬형 전 부회장은 충남대를 졸업하고 농협중앙회에서 상호금융마케팅국장·충남지역본부장·기획조정본부장, 농협자산관리 대표이사 등을 거친 기획통입니다.
농협 안팎에서는 최근 제25대 농협중앙회장으로 당선된 강호동 당선인이 유 전 부회장을 차기 증권 대표로 강하게 밀고 있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습니다.
사재훈 전 부사장은 삼성증권에서 채널영업부문장·자산관리본부장·리테일부문장 등을 역임하며 25년 이상 자산관리 분야에 몸담은 자산관리 분야 전문가입니다.
NH투자증권 임추위는 오는 12일 진행되는 임시 이사회에서 최종 후보 1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이어 이달 26일 열리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차기 사장을 공식 선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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