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지어 24만원 깎아줬는데…중국서 맥 못추는 애플
SBS Biz 임선우
입력2024.03.06 03:49
수정2024.03.06 15:48
애플 아이폰의 중국 내 판매량이 이례적인 할인 행사에도 급감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5일 카운터포인트를 인용해 중국 내 아이폰 판매량이 올해 첫 6주 동안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줄었다고 전했습니다.
애플은 지난주 알리바바의 온라인 쇼핑몰 티몰에서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법으로 가격을 최대 1천300위안(약 24만 원) 할인했지만 판매 부진을 막지 못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의 중국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은 15.7%로 내려앉으며 4위를 기록했습니다. 불과 1년 전 19%의 점유율로 2위를 기록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반면 중국 화웨이의 판매량은 올 들어 64% 크게 뛰었고, 점유율도 1년 전 9.4%에서 16.5%로 올라 2위를 차지했습니다.
최근 애플은 안팎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아이폰은 중국에서 시원찮은 성적표를 받아 들었고, 또 유럽에서는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우리돈 2조 7천억 원에 달하는 과징금 폭탄을 맞았습니다.
어수선한 분위기에 연초 이후 주가는 10% 가까이 빠지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자리도 마이크로소프트(MS)에게 내줬습니다.
이에 월가도 애플에 대한 투자 의견을 낮추고 있는데, 골드만삭스는 최고 확신투자 목록에서 애플의 이름을 제외했고, 에버코어ISI는 전술적 성과목록에서 애플을 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집 팔아 직원 100명 월세 평생 지원"…토스 대표 결국 사과
- 2.[단독] 삼성 전 계열사, 현·퇴직자 퇴직금 소급 지급한다
- 3.[단독] "연금 배달 왔습니다"…할머니 국민연금 집배원이 간다
- 4.대만이 발표한 충격 보고서…한국보다 '최악'
- 5.자녀 4천만원 차 때문에 부모 기초연금 끊긴다?
- 6.오늘 1시간 연차 낼게요…못 쓰게 하면 벌금
- 7.[단독] 삼성, 현직자도 퇴직금에 성과급 '소급' 반영한다
- 8."오늘 1시간만 연차 쓸게요"…연차휴가 시간단위 쓴다
- 9.팰리세이드 사면 35만→10만…현대차 멤버십 개편 시끌
- 10.휴전 합의했는데…이스라엘의 레바논 공격에 美·이란 다시 충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