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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주저앉은 코스피·코스닥…뜨거운 미·일 증시, 비트코인도 '활활'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05 17:46
수정2024.03.05 23:36

[앵커] 

국내증시가 3월 들어서도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며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이나 일본 증시, 비트코인 시세와는 상당히 다른 모습인데요. 

조슬기 기자, 오늘(5일) 금융시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오늘 코스피는 어제(4일)보다 0.93% 내린 2천649.40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미국발 AI 반도체 훈풍에 1% 넘게 올랐던 상승분을 고스란히 내줬는데요. 

5천억 원 넘게 쏟아진 기관 매도세 여파로 장후반으로 갈수록 하락 폭을 키웠습니다. 

외국인 순매수 규모도 어제 7천억 원 규모와 비교하면 대폭 축소됐습니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다수가 1~2% 넘게 하락했고 삼성바이오와 삼성물산 등이 소폭 반등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어제 반도체 업종을 중심으로 한 상승 흐름을 잇지 못하고 0.76% 내린 866.37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증시 하락 여파로 전 거래일보다 3원 20전 오른 1천334원 50전에 장을 마쳤습니다. 

[앵커] 

비트코인은 1억 원에 한발 더 다가섰죠? 

[기자]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 개당 가격은 오후 5시 50분 현재 9천300만 원 부근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천700만 원선을 돌파하기도 해 사실상 1억 원 돌파가 초읽기에 들어갔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 ETF 승인 이후 대규모 기관 자금의 유입으로 가격 상승세에 제대로 불이 붙은 모습인데요. 

비트코인 채굴량이 반으로 줄어 가격이 크게 뛰는 반감기도 한 달 앞으로 다가와 당분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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