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채 '세대교체'·오익근 '쓰리핏'…주총 앞 증권업계 CEO 희비교차
SBS Biz 조슬기
입력2024.03.05 11:20
수정2024.03.05 14:18
[앵커]
정기주총을 앞두고 증권사 CEO들의 미래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바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3연임에 성공한 CEO도 나왔습니다.
조슬기 기자,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거취가 결정됐다고요?
[기자]
정 사장이 어제(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젠 우리 회사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 문책 경고 처분에도 중징계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인용 결정으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스스로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반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말 주총에서 3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를 피해 간 몇 안 되는 증권사로 꼽히는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내부통제 미흡으로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여타 증권사 CEO들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에서도 이달 말에 임기가 끝나는 CEO가 많죠?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부동산 PF 리스크와 김태오 DGB금융 회장 용퇴에 따른 자회사 사장단 교체 가능성으로 연임이 어려울 거란 평이 많습니다.
김신 SK증권 사장도 지난해 10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회복에 실패하면서 연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는 이달 말 주총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곽봉석 DB금융투자 사장과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도 작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재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정기주총을 앞두고 증권사 CEO들의 미래가 엇갈리고 있습니다.
세대교체 바람에 자리에서 물러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3연임에 성공한 CEO도 나왔습니다.
조슬기 기자, 여의도 증권가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였죠.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의 거취가 결정됐다고요?
[기자]
정 사장이 어제(4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달 주주총회를 끝으로 회사를 떠나기로 결정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정 사장은 "한동안 여러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제 스스로를 정리할 적기라 판단했다"며 "이젠 우리 회사도 한 단계 더 도약해야 할 때인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옵티머스 사태' 관련 금융위원회 문책 경고 처분에도 중징계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한 법원 인용 결정으로 연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스스로 용퇴를 결정했습니다.
반면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는 리스크 관리와 외형 성장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말 주총에서 3연임이 유력한 상황입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이슈를 피해 간 몇 안 되는 증권사로 꼽히는 데다, 기업공개(IPO) 시장에서도 양호한 성장을 이뤘다는 평가입니다.
내부통제 미흡으로 칼바람을 피하지 못한 여타 증권사 CEO들과 대조적인 모습입니다.
[앵커]
다른 증권사에서도 이달 말에 임기가 끝나는 CEO가 많죠?
[기자]
홍원식 하이투자증권 사장은 부동산 PF 리스크와 김태오 DGB금융 회장 용퇴에 따른 자회사 사장단 교체 가능성으로 연임이 어려울 거란 평이 많습니다.
김신 SK증권 사장도 지난해 10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수익성 회복에 실패하면서 연임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반면 박봉권 교보증권 대표는 이달 말 주총서 재선임 안건이 상정되면서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곽봉석 DB금융투자 사장과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도 작년 양호한 실적을 거두면서 재선임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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