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내고 뭘 먹고 사나?'…서울 상가 월세 177만원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3.05 07:25
수정2024.03.05 20:26
상가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지불하는 월세가 평균 120만원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은 177만원으로 조사됐습니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천개 임차(소상공인 7천개)·임대(1천개) 개인과 법인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 임차인이 지불하는 월세는 평균 124만원이었습니다.
서울이 177만원으로 가장 높고 인천(176만원), 경기(171만원) 순이었습니다.
대구(119만원), 울산(116만원), 경북(110만원), 경남(108만원), 부산(104만원) 등으로 나타났습났습니다. 서울 월세는 가장 낮은 전남·제주(각 72만원)의 2.5배에 이릅니다.
월세 연체 경험이 있는 임차인은 10.7%였습니다. 임차인이 지불하는 보증금은 평균 3천10만원이었고 광역시(3천273만원), 서울(3천93만원), 기타(2천844만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한편, 임대인이 1년간 월세로 벌어들인 수입은 평균 1억8천만원 수준으로 조사됐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내일부터 출근 평소보다 서둘러야 할지도'…지하철 무슨 일?
- 2.롯데百 갔는데 "이런 복장으론 출입 불가"…무슨 옷이길래
- 3.당장 죽겠다, 국민 연금 30% 깎여도 어쩔 수 없다
- 4.김포 집값 들썩이겠네…골드라인·인천지하철 2호선 연결 탄력
- 5.박나래 '주사이모' 일파만파…의협 "제재해야"
- 6."몰라서 매년 토해냈다"...148만원 세금 아끼는 방법
- 7.'내일 마트로 달려가야겠네'…반값에 주부들 신났다
- 8."우리는 더 준다"..민생지원금 1인당 60만원 준다는 '이곳'
- 9.[단독] '거위털 둔갑' 노스페이스, 가격은 5~7% 올렸다
- 10.'붕어빵 미쳤다' 1개에 1500원 뛰자…'이것' 불티나게 팔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