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마켓] 뉴욕증시, 최고치 수준에서 숨 고르기…"이벤트 부재"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3.05 06:44
수정2024.03.05 07:12
■ 모닝벨 '글로벌 마켓' - 최주연 외신캐스터
◇ 뉴욕증시
연초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뉴욕증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만에도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15번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시장에 큰 이벤트가 없는 만큼 일단 투자자들도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0.25%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2%, 0.41%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흐름 살펴보면 엔비디아만 나 홀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AI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방증인데요.
오늘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엔비디아가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와중에 애플은 이전의 영광을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가 애플을 최선호주에서 제외한 데 이어 오늘은 애플이 반독점 위반으로 EU에서 2조 7000억 원가량의 과징금 폭탄을 부여받았습니다.
앞서 애플은 약 5억 유로 정도의 과징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EU는 예상치의 3배가 넘는 과징금을 책정한 것인데요.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2.54%가량 떨어졌습니다.
시총 10위까지도 보면 AI와 비만치료제 테마에 들어가는 브로드컴과 일라이릴리만 선방한 모습이고 테슬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에서 테슬라 출하량 둔화 소식도 나오고 비야디의 가격 인하 소식도 테슬라 주가에 타격을 입히며 오늘 7% 넘게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971년 이후 처음 그간 18주 동안 16주를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만큼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향후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세븐스 리포트는 3가지를 주목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미국 성장률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두 번째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연준과 시장은 올해 약 3번 정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만일 이번 주에 있을 파월 의장 의회 증언에서 파월 의장이 하반기께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한다면 이는 2번의 금리 인하를 의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죠.
또 마지막 하락 요인으로는 기업들의 어닝 미스를 언급한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모멘텀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어제 연말 S&P500 전망치를 5000에서 5400으로 올리기도 했죠.
이렇게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의 마진이 개선됐으며 11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어지면서 미 증시가 연말 랠리를 선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UBS나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에서 앞다퉈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것을 보면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술주 랠리에 대한 낙관론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골드만삭스는 M7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과거 버블 시대와는 다르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펀더멘털에 기반해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상승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만큼 앞으로 테크 기업들을 비롯한 증시 향방에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이번 주에 있을 여러 변수들을 앞두고 크게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3%p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8달러, 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 뉴욕증시
연초부터 숨 가쁘게 달려온 뉴욕증시는 잠시 숨고르기에 들어갔습니다.
올해만에도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15번 경신하는 저력을 보였는데요.
오늘은 시장에 큰 이벤트가 없는 만큼 일단 투자자들도 관망하는 모습입니다.
다우 지수는 0.25% 떨어졌고 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각각 0.12%, 0.41% 하락한 채 마감했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 흐름 살펴보면 엔비디아만 나 홀로 질주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AI 모멘텀이 살아 있다는 방증인데요.
오늘도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엔비디아가 이렇게 승승장구하고 있는 와중에 애플은 이전의 영광을 잃어가는 모습입니다.
지난주 골드만삭스가 애플을 최선호주에서 제외한 데 이어 오늘은 애플이 반독점 위반으로 EU에서 2조 7000억 원가량의 과징금 폭탄을 부여받았습니다.
앞서 애플은 약 5억 유로 정도의 과징금을 받을 것으로 예상됐지만 EU는 예상치의 3배가 넘는 과징금을 책정한 것인데요.
이 소식에 애플 주가는 2.54%가량 떨어졌습니다.
시총 10위까지도 보면 AI와 비만치료제 테마에 들어가는 브로드컴과 일라이릴리만 선방한 모습이고 테슬라는 고전을 면치 못했습니다.
중국에서 테슬라 출하량 둔화 소식도 나오고 비야디의 가격 인하 소식도 테슬라 주가에 타격을 입히며 오늘 7% 넘게 하락했습니다.
S&P500 지수는 1971년 이후 처음 그간 18주 동안 16주를 오르는 기염을 토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증시가 파죽지세로 오르고 있는 만큼 증시 조정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향후 증시 하락의 요인으로 세븐스 리포트는 3가지를 주목했습니다.
일단 첫 번째는 미국 성장률이 감소하는 상황이고 두 번째는 금리 인하 기대감이 축소되는 경우입니다.
현재 연준과 시장은 올해 약 3번 정도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는데, 블룸버그 통신은 만일 이번 주에 있을 파월 의장 의회 증언에서 파월 의장이 하반기께나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언급한다면 이는 2번의 금리 인하를 의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증시 조정이 불가피할 수 있죠.
또 마지막 하락 요인으로는 기업들의 어닝 미스를 언급한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장에 모멘텀은 계속 남아있기 때문에 올해 미국 주식 시장이 연말까지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하는 전문가들도 많습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어제 연말 S&P500 전망치를 5000에서 5400으로 올리기도 했죠.
이렇게 상향 조정한 이유에 대해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고금리 환경 속에서도 미국 기업들의 마진이 개선됐으며 11월 대선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이 없어지면서 미 증시가 연말 랠리를 선보일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UBS나 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들에서 앞다퉈 목표주가를 올려 잡는 것을 보면 증시에 추가 상승 여력이 확실히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또 기술주 랠리에 대한 낙관론도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밤사이 골드만삭스는 M7 기업들의 주가 상승은 과거 버블 시대와는 다르다며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펀더멘털에 기반해있다고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기술주 상승에 대한 낙관론과 비관론이 팽팽하게 대치하는 만큼 앞으로 테크 기업들을 비롯한 증시 향방에 예의주시할 필요는 있습니다.
◇ 국채금리·국제유가
국채금리는 이번 주에 있을 여러 변수들을 앞두고 크게 상승했습니다.
10년물 국채금리 0.03%p 올랐고, 2년물 국채금리는 0.07%p 상승했습니다.
국제유가는 다시 하락세로 전환했습니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배럴당 78달러, 82달러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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