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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시스 백화점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백화점 체인 메이시스의 주가는 인수 제안가 상향 조정 소식으로 오늘(4일) 13.55% 상승했습니다.



메이시스의 인수를 추진 중인 아크하우스 매니지먼트와 브리게이드 케피탈은 메이시스 이사회가 인수제안을 거부하자, 인수가를 8억 달러 올려 총 66억 달러를 제시했습니다. 

이는 지난 1일 종가 18.01달러에 '33%의 프리미엄'이 붙은 금액입니다.

아크하우스와 브리게이드는 지난해 12월에 상장폐쇄와 당시 주가에 51.3%의 프리미엄이 붙은 58억 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했습니다.

그러나 그 사이 주가가 상승해 올 1월 메이시스 이사회는 아크하우스와 브리게이드의 인수 제안을 거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에 대해 메이시스는 “이사회의 선관주의 의무에 부합하도록 재정 및 법률 고문화 협의하여 최신 인수 제안을 검토하고 평가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인수가 상향 조정 소식이 지난주 회사의 비용절감 계획과 더불어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