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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로봇·모빌리티 거점으로 키운다…6년 후 신공항도 개항

SBS Biz 우형준
입력2024.03.04 17:51
수정2024.03.04 20:34

[앵커] 

앞으로 대구가 로봇과 미래 모빌리티 거점으로 육성됩니다. 

또 6년 후 개항될 수 있도록 대구경북 통합 신공항 건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철도와 고속도로를 놓아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우형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대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낡은 교통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2030년 개항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신공항 건설의 속도를 높이는 동시에 연계 고속교통망도 확충해 나갈 것입니다.] 

우선 정부는 서대구에서 신공항, 의성을 연결하는 대구경북 신공항 광역급행철도를 건설하고 GTX급 차량을 투입하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신공항 개항 시기에 맞춰 팔공산을 관통하는 민자고속도로가 순조롭게 개통될 수 있도록 지원해 동대구와 동군위 간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오래된 산업구조도 개선됩니다. 

지난해 8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달성군 국가 로봇 테스트필드에 2천억 원을 투입하고, 국가 디지털 혁신지구에 대한 구체적인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8천억 원 규모로 건립 예정인 SK 수성 알파시티 AI 데이터센터에서 AI 관련 대형 R&D 과제들이 연구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할 것입니다.] 

이밖에 대구 중심부인 동성로 일대를 관광특구로 지정하고, 국립 뮤지컬컴플렉스와 근대미술관을 세울 방침입니다. 

한편, 전국 40개 대학이 교육부에 의대 증원 수요를 제출해야 하는 마감일인 오늘(4일) 윤 대통령은 경북대 등 지역에 기반을 둔 의대들의 정원을 충분히 늘려질 좋은 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SBS Biz 우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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