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 상도동, 대규모 주거단지로…35층, 3200세대 규모
SBS Biz 신다미
입력2024.03.04 16:56
수정2024.03.04 17:43
[서울시 동작구 상도15구역 경관계획안 (서울시 제공=연합뉴스)]
서울시 동작구 상도15구역이 동작구 최대 단지인 3천200세대 규모로 다시 태어납니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의 '상도동 279 일대 재개발사업'의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상도동 일대는 영등포·여의도 도심과 강남 도심 사이에 위치한 일자리 중심지의 배후주거지역이자 국사봉을 품은 입지적 잠재력이 높은 지역입니다.
그러나 1960년대부터 유지된 도시 조직과 열악한 보행·도로체계, 급경사 지형으로 개발이 어려웠습니다.
시는 이 일대를 다수 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는 도시변화 흐름에 맞춰 서남권의 대표 주거단지로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최고 35층, 약 3천200세대 규모의 신속통합기획안을 마련했습니다. 주변에 상도14구역, 상도11구역, 모아타운 선정지 2곳이 모여있어 사업이 완료되면 이 일대는 6천세대 이상의 대규모 주거단지가 됩니다.
기획안은 지역에 필요한 공공시설 확보로 편리하고 살기 좋은 주거타운, 국사봉과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이 아름다운 단지, 지형의 단차를 활용한 보행 친화단지 세 가지를 계획원칙으로 삼았습니다.
우선 지역 교통의 중심이 될 성대로(20m)를 연결·확폭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를 지원하는 문화공원, 체육시설(실내 배드민턴장 등), 공영주차장 등 다양한 주민 공공시설을 조성합니다.
특히 성대로는 상도동 일대 주 간선도로인 상도로, 장승배기로, 양녕로와 연결되는 핵심 기반 시설이어서 주변 개발사업과의 통합적 검토를 통해 단계적 도로 확폭 계획을 마련하고 이를 위한 공공예산도 투입합니다.
지역 경관자원인 국사봉으로의 열린 조망과 바람길을 확보하고 주변 저층 주거지와 국사봉에 대응한 리듬감 있는 스카이라인, 저층부 디자인 특화계획을 통해 지역 풍경에 어울리는 경관단지를 만듭니다.
마지막으로 약 50m의 고저 차가 발생하는 급경사지에 위치한 대상지 특성을 고려해 지형의 단차를 활용하고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보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입체적 보행과 대지 조성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시는 신속통합기획 절차 간소화에 따라 올해 중 정비구역과 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도시계획위원회 수권소위, 사업시행계획 통합심의 등을 적용받아 전반적인 사업 기간이 단축될 전망입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지역 일대 개발사업을 연계한 지역단위 기반시설 정비를 통해 서남권의 친환경 대표 주거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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