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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과 여신금융협회는 셀프주유소 카드 초과결제 관련 소비자 유의사항을 안내했습니다. 

셀프주유소는 고객이 선택한 최대 주유 예상금액을 보증금 개념으로 선결제한 후 주유를 진행합니다. 
실제 주유금액이 보증금보다 적은 경우 실제 주유금액 카드승인이 새로 난 후 선결제가 취소됩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카드 한도초과 등으로 승인이 거절되면 선결제한 금액이 취소되지 않습니다. 따라서 실제 주유대금보다 더 많이 결제하게 되는 것입니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셀프주유소에서 카드로 결제할 때는 영수증을 꼭 확인하고, 결제금액이 실제 주유한 금액과 일치하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카드 초과결제 사실을 인지하면 즉시 주유소 현장 직원에 문의해 선결제 금액 취소 후 실제 주유금액만큼 재결제하면 됩니다.  주유소를 떠난 뒤 초과결제 사실을 뒤늦게 인지했다면 전화로 결제 취소를 요청할 수 있다. 

셀프주유소에서 카드 승인 거절이 발생한 경우 카드사에서는 1시간 이내로 ‘한도 초과 승인 거절 안내’ 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예정입니다. 

영수증이나 문자메시지를 통해 카드 초과결제를 확인하면 소비자는 주유소에 재방문하지 않고 전화로 결제를 취소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