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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연체율 올라…신규 대출 위축"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03 16:15
수정2024.03.03 17:21

저축은행 연체율이 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오르면서, 신규 대출이 위축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박준태 한국금융연구원 연구위원이 오늘(3일) 발표한 ‘저축은행 연체율 관리 현황 및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해 6월 말 기준 5.33%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2.60%)보다 2.73%포인트(p) 상승한 수치입니다.

대출 종류별로 가계대출 연체율은 1.08%p, 기업대출 연체율은 3.84%p 상승했습니다..

박 연구위원은 “높아진 연체율이 저축은행 신규대출을 축소하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 저축은행 총대출은 지난 2022년 말 115조원에서 2023년 6월 말 109조 3천억원으로 6개월 새 4.9% 줄었습니다.



가계대출은 3천억 원(0.8%), 기업대출은 5조 4천억원(7.6%)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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