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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10명 중 4명 '비만'…코로나 때문에 '확' 늘었다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03 15:21
수정2024.03.03 19:41

2022년 성인 비만율이 37.1%로, 10명 중 4명이 비만으로 심각한 수준입니다. 이런 가운데,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내일(4일) 비만 예방의 날을 맞아 다음 달 24일까지 '덜 짜게, 덜 달게, 덜 기름지게'를 주제로 한 건강 식생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자신의 SNS에 저염, 저당, 저지방 식생활을 인증하는 사진이나 식단 레시피를 올리면 추첨을 통해 스마트 워치, 이어폰, 드러그스토어 상품권, 네이버페이 이용권 등을 제공합니다.

참가자는 #가볍게캠페인, #덜짜게캠페인, #덜달게캠페인, #덜기름지게캠페인 등 해시태그를 이용해야 합니다.

복지부 등은 각 지자체와도 내달 말까지 비만예방을 위한 온·오프라인 합동 캠페인을 벌입니다.

222개 기관이 참여해 지역 주민에게 건강 식생활 메시지 확산을 위한 홍보자료를 나눠주고 퀴즈 이벤트 등을 마련합니다.

비만 예방의 날에 맞춰서는 최근 5년간 국내 비만 실태와 신체활동·식생활 현황을 소개하는 '한눈에 보는 신비영(신체활동·비만·영양) 통계자료집'을 한국건강증진개발원 홈페이지(www.khepi.or.kr/kps) 등에서 발간합니다.

같은 홈페이지에서 아동 청소년을 대상으로 비만을 유발하기 쉬운 식품 대신 채소, 과일 등의 섭취를 권장하는 동영상과 포스터 등 홍보물도 공개합니다.

비만율은 코로나19 유행을 거치며 급상승했습니다. 성인 비만율은 2019년 33.8%에서 2022년 37.1%로, 초·중·고등학생 비만율은 2019년 15.1%에서 2022년 18.7%로 각각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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