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대신 '이것' 마신다…'4천억원' 돌파 인기
SBS Biz 문세영
입력2024.03.03 09:06
수정2024.03.04 09:56
[음료 판매대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차 음료가 꾸준히 인기를 끌며 매출이 4천억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차 음료(액상차) 소매점 매출은 전년보다 6.9% 증가한 4천159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aT는 2020년부터 마켓링크 자료를 바탕으로 식품 품목별 매출과 브랜드별 점유율 등을 공개하고 있습니다.
차 음료 매출은 2020년 3천17억원에서 2021년 3천444억원, 2022년 3천891억원으로 늘었고 지난해 4천억원을 돌파했습니다.
지난해 매출은 3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37.9% 증가한 것으로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오프라인 소매점 매출만 합산한 수치입니다.
여기에 온라인 채널 매출까지 더하면 시장 규모는 더 커집니다.
소매점 중에서 차 음료가 주로 판매되는 유통 채널은 편의점이었습니다.
지난해 편의점 차 음료 매출은 3천286억원으로 전체 소매점 매출의 79.0%를 차지했습니다.
차 음료 시장 확대 요인으로는 제품 카테고리 확장과 즐겁게 건강을 관리하는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 등이 꼽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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