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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월하늘 가만히....美뉴욕주 하늘에 유관순 열사

SBS Biz 송태희
입력2024.02.29 17:26
수정2024.03.01 09:05

['유관순의 날' 제정을 기념하는 동포 및 뉴욕주 의원들 (미주한인이민사박물관 제공=연합뉴스)]

 美뉴욕주의회가 올해 105주년인 삼일절을 맞아 3월 1일을 '유관순의 날'로 제정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동포사회에 따르면 뉴욕주의회는 현지시간 지난 27일 한국계인 론 김(45·한국명 김태석) 뉴욕주 하원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그레이스 리·에드워드 브라운스타인 뉴욕주 하원 의원 등도 참여했습니다.
   
 뉴욕주의회가 채택한 결의안은 "올해 3월 1일은 대한민국 독립선언문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식민 지배에 항의한 3·1 운동 105주년"이라며 "한반도를 넘어 세계로 3·1 운동이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한 유관순 열사는 인권운동의 국가적인 상징"이라고 밝혔습니다. 

 유관순 열사는 1902년 충남에서 태어나 서울 이화학당에서 수학하던 중 1919년 3월 3.1만세운동을 했습니다. 그리고 일제에 의해서 1920년 9월 28일에 서대문형무소에서 순국했습니다. 

 그 뒤 유관순 열사는 한국의 잔다르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노래가 전해졌습니다. “삼월 하늘 가만히 우러러 보면 / 유관순 누나를 생각 합니다 / 옥 속에 갇혀서도 만세 부르다 / 푸른 하늘 그리며 숨이 졌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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