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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외인·기관 팔자에 2640선 밑으로…뉴욕증시 하락마감

SBS Biz 지웅배
입력2024.02.29 11:20
수정2024.02.29 11:50

[앵커]

시장 상황 먼저 보겠습니다.

어제(28일) 반짝 상승했던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고, 앞서 뉴욕 증시는 소폭 하락세였습니다.

지웅배 기자, 국내 시장 상황 어떻습니까?

[기자]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오전 11시 25분 현재 어제보다 0.3%가량 내린 2,640선에서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이 4천억원가량 순매도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선 대부분 파란 불이 들어온 상황입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1%대 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셀트리온이 2%대, 3%대 하락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미국 자동차 브랜드평가에서 7위를 기록했다는 소식에 기아만 3%대 오르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현재 어제보다 0.2% 올라 860선 중반에 거래되고 있고, 원·달러 환율은 소폭 오른 1천330원대 중반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급등세를 기록 중인 비트코인은 업비트 기준 하루 전보다 1%가량 내린 8천600만원선을 등락하고 있습니다.

[앵커]

간밤 뉴욕 증시도 주춤했죠?

[기자]

뉴욕 3대 지수 모두 일제히 내렸는데요. 다우가 0.06%, S&P500와 나스닥이 0.17%, 0.55% 하락했습니다.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지표가 3.2%로 집계되면서, 전문가 예상치인 3.3%를 소폭 밑돌았습니다.

성장세 측면에서는 고금리 기조에도 선방했다는 평가가 나오지만,물가 측면에서는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빠르게 둔화하지 않을 가능성도 점쳐집니다.

이제 시장의 시선은 우리시간으로 오늘밤 나올 '1월 개인소비지출 가격지수'로 향하고 있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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