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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공의 294명, 의료 현장 복귀"

SBS Biz 김기송
입력2024.02.29 11:02
수정2024.02.29 13:11

[의대 증원 확대 방침에 반발해 전공의 이탈 등 집단행동이 벌어진 지 8일째인 27일 오후 서울의 한 대형병원에서 의료진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인 29일을 맞은 가운데 이탈 전공의가 이틀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전날 오후 7시 기준 주요 100개 수련병원을 점검한 결과, 사직서 제출자는 소속 전공의의 80.2%인 9997명이라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이들 100개 병원에는 전체 전공의 1만3천명의 약 95%가 근무합니다. 이들의 사직서는 모두 수리되지 않았습니다.

근무지 이탈자는 소속 전공의의 72.8%인 9076명입니다.

복지부는 모수에 차이가 있어 정확한 비교하기 어렵지만, 근무지 이탈자 비율은 27일 73.1%보다 소폭 내려 이틀째 하락했다고 설명했습니다.

100개 수련병원의 서면 보고 자료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기준 의료 현장에 복귀한 전공의는 294명입니다.

이 가운데 1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32곳이고, 10명 이상 복귀한 병원은 10곳이었습니다.

최대 66명이 복귀한 병원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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