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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 얼마나 어렵길래...제주항공 주식 담보로 또 대출 [기업 백브리핑]

SBS Biz 윤진섭
입력2024.02.29 10:25
수정2024.02.29 12:00

제주항공, 애경그룹 없는 살림에 장남 노릇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애경그룹 지주사인 AK 홀딩스, 최근 금융권에 제주항공 지분 맡기고 500억 원 대출받았다고 하죠.



이렇게 금융권에 맡긴 제주항공 지분만 45%, 대략 4000억 원 정도입니다.

AK 홀딩스, 빌린 돈으로 고전하고 있는 AK S&D 즉 애경 백화점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 AK 플라자 갖고 있는데 2020년부터 내리 적자이고, 작년 누적 순손실이 430억 원을 넘었습니다.

완전자본잠식 상태 앞두고 있는데, AK홀딩스, 이 회사 돈 없다고 손 벌릴 때마다 수백억 원씩 지원했습니다.



알짜 아시아나항공 화물 부문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갖고 있지만, 다른 계열사 뒤치다꺼리하는 상황에서 제 실력을 펼칠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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