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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거점국립대 의대교수 1천명으로 늘려 의학교육 질 제고"

SBS Biz 이한나
입력2024.02.29 09:12
수정2024.02.29 09:57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한 전공의들이 집단행동을 이어가고 있는 25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형병원에서 한 의료인이 '선애치환(先愛治患)'이라고 적힌 붓글씨 작품을 지나치고 있다. 선애치환은 '먼저 사랑의 마음을 가지고 환자를 치료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2027년까지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천 명 늘리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 광역응급의료상황실 개소 일정을 두 달 앞당기기로 했습니다.

의사 집단행동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는 오늘(29일) 오전 회의를 열고, 필수 의료와 지역 의료를 강화하고 의학 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해 거점국립대 의대 교수를 2027년까지 천 명 늘리고 현장 수요를 고려해 추가로 보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상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의대 정원 확대를 포함한 정부의 의료 개혁은 국민과 지역을 살리기 위한 마지막 기회"라며 "의료 개혁을 통해 국민이 어디에서나, 제때, 제대로 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올해 5월까지 순차적으로 개소 예정이던 수도권,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을 3월 4일에 조기 개소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광역응급의료상황실에서 응급환자가 적시에 치료받을 수 있도록 중증·위급환자의 전원을 종합적으로 관리·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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