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슈] '꿈의 비만약' 나오나…비만치료제 관련주 강세
SBS Biz 최주연
입력2024.02.29 07:54
수정2024.02.29 08:21
■ 재테크 노하우 100분 머니쇼 '기업이슈' - 최주연
어제(28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알아보는 기업 이슈 시간입니다.
최근 시장에는 주도주가 부재한 채 테마별 그리고 종목별로 움직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29일)은 또 어떤 이슈가 시장을 이끌어줬는지 보겠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2차전지주 '들썩'
며칠 동안 2차전지주 쪽 소식 많이 전해드렸었죠.
확실히 저PBR주 열풍이 어느 정도 식어가면서 2차전지 쪽에도 수급이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인데요.
어제도 또 이쪽에 이슈가 있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 에코프로비엠이 오는 3월 26일에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주주총회에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코스피200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2차전지 관련주의 투심이 좋았습니다.
또 에코프로비엠 모회사 에코프로가 5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장 막판 나왔죠.
이외에도 주요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과 니켈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뉴스들도 나오면서 2차전지 부문에 좋은 재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관련주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 마크 저커버그 CEO 방한…반도체의 날
어제 마크 저커버그 CEO가 10여 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LG 전자 수뇌부와 만날 것으로 예정돼 있어 AI 반도체, 그리고 XR 관련주 쪽이 주목을 받았었죠.
일단 장 후반에는 LG 전자와 메타가 오는 2025년에 함께 XR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XR 기기 외에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메타와의 협업 가능성이 나왔는데요.
조주완 LG 전자 사장은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과 LG 디바이스가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들이 나오고, 한편으로는 정부가 HBM 기술과 관련한 시설투자에 최대 25%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는 소식도 나오자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 흐름이 좋았습니다.
◇ '꿈의 비만약' 나오나…비만치료제 관련주 강세
이어서 뉴욕장에서 날아온 소식입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가 어제 비만 치료제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며 주가가 120% 넘게 급등했습니다.
결과만 봤을 때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보다도 좋은 임상 실혐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GLP-1 복용 13주 만에 환자 체중을 14.7% 낮췄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에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9%,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약 6%가량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두 가지 약보다 바킹의 치료제가 훨씬 단기간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이죠.
이어서 또 한국에서도 비만 치료제 이슈가 있었는데요.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과 당뇨와 비만치료용 GLP-1 작용제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애플카 개발 중단…애플카 관련주 '일장춘몽'
애플이 어제 자율 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4년을 시작으로 애플은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는데요.
2028년까지 출시 일정이 연기되다가 결국 프로젝트는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애플카의 자율주행 테스트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애플카 출시를 기대했었지만 결국 애플은 전기차 개발은 줄이고, 그 자금으로 생성형 AI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실망스러운 소식에 애플카 관련주로 묶였던 기업들의 흐름이 부진했는데요.
애플카 개발 관련주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업계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이 어려운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로 수익성도 낮아 자율 주행 기술이 그저 일장춘몽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관련해서 흐름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어제(28일) 장 이슈가 있었던 업종 알아보는 기업 이슈 시간입니다.
최근 시장에는 주도주가 부재한 채 테마별 그리고 종목별로 움직이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오늘(29일)은 또 어떤 이슈가 시장을 이끌어줬는지 보겠습니다.
◇ 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2차전지주 '들썩'
며칠 동안 2차전지주 쪽 소식 많이 전해드렸었죠.
확실히 저PBR주 열풍이 어느 정도 식어가면서 2차전지 쪽에도 수급이 많이 몰리고 있는 추세인데요.
어제도 또 이쪽에 이슈가 있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보면, 코스닥 시가총액 1위 종목 에코프로비엠이 오는 3월 26일에 코스닥 상장 폐지와 코스피 이전 상장을 주주총회에서 추진한다고 합니다.
이번에 에코프로비엠이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코스피200 편입으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는데요.
이에 따라 2차전지 대장주 에코프로비엠이 오랜만에 급등세를 보였고 전반적인 2차전지 관련주의 투심이 좋았습니다.
또 에코프로비엠 모회사 에코프로가 5대 1의 액면분할을 결정했다는 소식도 장 막판 나왔죠.
이외에도 주요 이차전지 소재인 리튬과 니켈 가격이 바닥을 쳤다는 뉴스들도 나오면서 2차전지 부문에 좋은 재료들이 많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면 관련주 흐름 살펴보겠습니다.
◇ 마크 저커버그 CEO 방한…반도체의 날
어제 마크 저커버그 CEO가 10여 년 만에 한국을 찾았습니다.
저커버그는 삼성전자와 LG 전자 수뇌부와 만날 것으로 예정돼 있어 AI 반도체, 그리고 XR 관련주 쪽이 주목을 받았었죠.
일단 장 후반에는 LG 전자와 메타가 오는 2025년에 함께 XR 기기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또 XR 기기 외에 생성형 AI 분야에서도 메타와의 협업 가능성이 나왔는데요.
조주완 LG 전자 사장은 메타의 대규모언어모델과 LG 디바이스가 어떻게 협업할 수 있을 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렇게 구체적인 논의들이 나오고, 한편으로는 정부가 HBM 기술과 관련한 시설투자에 최대 25%의 세액공제를 적용하겠다는 소식도 나오자 전반적인 반도체 섹터 흐름이 좋았습니다.
◇ '꿈의 비만약' 나오나…비만치료제 관련주 강세
이어서 뉴욕장에서 날아온 소식입니다.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킹 테라퓨틱스가 어제 비만 치료제 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내며 주가가 120% 넘게 급등했습니다.
결과만 봤을 때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릴리보다도 좋은 임상 실혐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바이킹 테라퓨틱스는 GLP-1 복용 13주 만에 환자 체중을 14.7% 낮췄다고 합니다.
같은 기간에 일라이릴리의 젭바운드는 9%,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는 약 6%가량의 체중 감소 효과가 있다고 하는데요.
이 두 가지 약보다 바킹의 치료제가 훨씬 단기간에 좋은 효과를 내는 것으로 보이죠.
이어서 또 한국에서도 비만 치료제 이슈가 있었는데요.
한국비엔씨가 프로앱텍과 당뇨와 비만치료용 GLP-1 작용제를 공동 개발할 것이라는 소식까지 나오면서 비만치료제 관련주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 애플카 개발 중단…애플카 관련주 '일장춘몽'
애플이 어제 자율 주행 전기차 '애플카'의 개발을 중단하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2014년을 시작으로 애플은 최초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에 뛰어들었는데요.
2028년까지 출시 일정이 연기되다가 결국 프로젝트는 무산됐습니다.
지난해 애플카의 자율주행 테스트 주행거리가 전년 대비 크게 늘어나면서 시장에서는 애플카 출시를 기대했었지만 결국 애플은 전기차 개발은 줄이고, 그 자금으로 생성형 AI 부문에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실망스러운 소식에 애플카 관련주로 묶였던 기업들의 흐름이 부진했는데요.
애플카 개발 관련주뿐만 아니라 자율 주행 업계에도 적신호가 켜졌습니다.
업계에서는 자율 주행 기술 구현이 어려운 가운데 전기차 수요 둔화로 수익성도 낮아 자율 주행 기술이 그저 일장춘몽으로 남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죠.
관련해서 흐름 계속 예의주시해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어제 장 이슈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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